긴 장마의 끝을 지나 무더운 여름으로 들어서고 있어요.
새로운 계절에 새로운 여행이 시작됩니다.
뜨거운 여름엔 역시 숲이죠.
우거진 나무 그늘이 태양볕을 막아주고, 나무들이 뿜어내는 피톤치드가 불쾌감을 낮춰주어
힘겨운 여름을 조금은 수월하게 지낼 수 있게 해주죠.
그래서…
올 여름 하추리 여행은 숲으로 갑니다.
숲으로 가서…. 숲에 우리를 맡기고,
우리는 아무 것도 안하는 것을 하려고 해요.
애써 아무것도 안하는 시간을 통해
복잡한 머리는 비우고, 텅 빈 마음은 다시 채워질 것이라 믿어요.
산골짜기 깊은 곳에 있는 하추리마을에서
세상과 잠시 거리를 두고
온전한 휴식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쉬고 싶으면 쉬고, 책을 보고 싶으면 보고,
그러다 낮잠을 자고 싶으면 한숨 늘어지게 낮잠도 좋아요.
아! 우리 여행은 혼자하는 여행입니다.
혼자인 것이 무섭지도, 불편하지도, 이상하게 느껴지지도 않게 준비해 드려요.
우린 모두 혼자인 걸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여행도 좋지만
만사 다 귀찮을 때는 그냥 신경쓸 것 없는 혼자가 좋잖아요.
이번 여행은 세상 가장 소중한 나만을 위해 귀한 시간을 내어보는 것이 어떨까요.
자~ 하추리에서 시작하는
혼자하는 산촌여행으로 초대합니다.
어서오세요.
이런 어마어마人에게 딱!
더운 여름, 휴가에서까지 북적이고 바쁘게 돌아가는 관광지에서 보내기는 싫다!
맘에 안 맞는 일행과 함께하느라 눈치보고 맞춰주느라 더 피곤한 여행도 싫다!
“한적한 곳에 혼자 콕 처박혀 그냥 푹~ 쉬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추천해요.
유의사항
마을에는 편의점은커녕 작은 구멍가게도 없어요.
필요한 것은 미리 준비해서 들어오셔야 해요.
혼자하는 여행입니다. 왁자지껄한 파티를 생각하시는 분은 조금 참아주세요.
개설자(프로젝트 팀) 소개
설악산에서 시작한 맑은 계곡이 내린천과 이어지고
높은 산과 깊은 숲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고 있는 산골마을
자연에서 휴식과 치유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마을기업을 통해 마을 사람들의 새로운 꿈이 자라나고 있는 곳
낭만적인 산촌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하추리산촌마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