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오늘의 안녕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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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6월 23일ㅣ오늘의 안녕시골
  - 1분있슈  지키미(米) 밥차 / 유기동물 입양센터 / 귀어인 양식장 임대
  - 시.친.소  영월의 시골친구_김민영 님
  - 시시탐탐  서울 라라님_ #2 서울 O도녀, 시골에선 귀농 흙수저?
  - 촌SMR  상주의 게이트볼 소리

사진이나 초록색 텍스트를 누르면 관련 링크로 이동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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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차’🍚 는 사랑을 싣고… ❤️‍  

얼마 전, 농촌에 ‘밥차’가 떴다고 해요! 누가 보낸 ‘밥차’냐고요? 바로 농식품부! 농업인에게 도움을 주는 분들에게 우리 농산물로 구성된 ‘지키미(米) 밥차’를 보냈다고 해요. 첫 출동지는 전북 부안소방서! ‘임산부를 위한 전담 구급대’를 통해 위급한 임산부를 돕는 부안소방대원들에게 밥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에디터의 pick! 코멘트

‘지키미 밥차’는 앞으로도 전국 곳곳에 농촌 지키미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기사를 읽고, 당연하게 여기던 타인의 도움을 문득 떠올려봤어요. 고마운 마음, ‘밥 한끼’에 담아 표현하고 싶어지지 않나요?


✔ ‘유기동물 입양센터’🐕, 우리 동네에 생기나?

‘유기동물 입양센터’ 어디에 짓는 게 좋을까? 얼마 전, 농식품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유기동물 입양센터’ 설치하고 싶은 지역! 한번 손 들어보세요!” 했대요. 손 든다고 다 지어주는 건 아니고요! 까다로운 심사 조건을 거쳐 딱 2개 지자체만 선정해 센터 설치를 지원한다고. 😻  

 

📌에디터의 pick! 코멘트

농식품부는 2018년부터 입양 지원비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하는 등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힘써왔어요. 이와 비슷한 지원 정책을 각 지자체에서도 하나둘 시작했고요! 유기동물 입양에 관심있다면, 내가 사는 시⋅군청홈페이지에서 ‘유기동물 입양 지원’ 알아보기!


✔ 이젠 바다 양식장🌊도 임대할 수 있다?

논,밭만 임대 가능? ❌! 조만간 양식장도 임대할 수 있다는 소식! 해양수산부가 ‘양식장 임대제도’를 시행한다고 땅땅! 선포했어요! 공공기관이 양식장을 확보해 다시 임대하는 제도라고. ‘귀어’를 꿈꿨지만, 초기 투자 비용과 어촌계 가입부터 막막했던 분들이라면 눈 크게 뜨고! 👀 귀 크게 열고 소식 놓치지 말아야겠죠?  

 

📌에디터의 pick! 코멘트

귀어인 유입을 늘리기 위해 마련 중인 법에는 귀어인, 청년에게 양식장을 우선 임대할 거라는 내용도 들어 있어요. 앞으로 차근차근 귀어인을 위한 지원과 이야기도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되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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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 가치와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을 소개하고 다양한 비즈니스를 통해 시골 생태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 안녕시골은 그걸 '시골친구'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전국 방방곡곡 시골친구를 직접 만나 나눈 이런 저런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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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with 에디터 원영

‘소통마을사회적협동조합’ 대표 | 15년 차 언어재활사 | 영월 거주 3년 차

인스타 @house_of_communication


‘소통’과 ‘연결’. 코로나 시대를 관통하며 얼마나 많이 우리들 앞에 던져진 화두였던지. 

적당한 연결, 건강한 소통이 무엇인지 한차례 고민을 겪은 뒤에도 여전히 헤매던 어느 날, 

스스로를 “소통이 시작되고 연결이 확장되는 곳”이라 소개하는 공간을 찾았다.  


강원 남부의 유일한 재활치료기관이자 커뮤니티 공간 ‘소통의 집’

나는 그곳을 ‘사람이 사람에게 귀 기울일 준비를 마친 곳’이라 덧붙여 소개하고 싶다. 

‘소통의 집’ 식구들이 바라는 소통과 연결의 모습은 무엇일까, 

이번에는 우리의 귀를 기울일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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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정말 멋져요! 특히, 카페 중앙에 커다란 테이블이 ‘소통의 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대화의 여지를 상상하게 만든달까요. 

알아봐주시니 좋네요. 공간 인테리어는 제 남편이 도맡아줬어요. ‘소통마을사회적협동조합’(이하 ‘소통마을’)이 하는 일을 잘 이해하는 분이라 공간에도 ‘소통’을 위한 요소들을 세심하게 배치할 수 있었죠. ‘소통의 집’은 1층 카페, 2층 재활치료센터로 나누어져 있고요. 센터를 찾는 분들뿐만 아니라 누구나 오가며 편안한 대화, 시간을 나눌 수 있기를 바라며 공간을 만들었어요. ‘소통의 집’은 재활치료사, 바리스타, 로스터, 기획자들이 모여 함께 꾸려나가고 있고, 언어재활⋅심리 치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까지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공간이에요.


언어 및 심리치료 기관이 지역 커뮤니티를 만드는 활동까지 하는 이유가 있나요. 

저희는 의사소통 전문가들이 모인 팀이잖아요.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직접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건 저희가 당연히 하는 일이지만, 지역의 다양한 청년들과 연결되어 커뮤니티를 만들고 확장하는 것 역시 필요한 소통의 변주라고 생각했어요. 공간과 기회의 제약으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지역 청년들에게는 시도해볼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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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을 호시탐탐 엿보고, 탐험하는 사람들 여기여기 모여라! 시골과 연결된 나만의 다양한 이야기를 안녕시골이 대신 시리즈로 전해드립니다🙌 ※연재 신청 언제나 환영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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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

마음을 쓰다듬는 예술가, 기획자, 예술강사열정 시골탐방러


인스타그램 @la.punzell(개인) / @voyage_logbook_2023(지역탐방기록)

#2 서울 O도녀, 시골에선 귀농 흙수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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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벤쳐를 표방하던 꿀벌 스타트업은 아쉽게도 잘 되지 않았다. 시골과 조금이라도 엮여보려 했던 시도는 푸른 새싹이 드문드문 나다가 이내 시들시들 말라갔다. 물 주고 거름도 주고 좋은 햇빛을 보게 해줬어야 했는데, 열정만 많았고 준비가 부족했던 것 같다.


이제껏 대부분의 시간을 프리랜서로 살았던 나는, 인생의 파도를 따라 갑자기 팔자에도 없는 공공기관에 취직하게 되는데…(두둥!) '그래, 남이 시키는 일 딱 1년만 하자.' 싶었는데, 갑자기 코로나가 터지고 엎치락뒤치락 이도저도 못하고 거의 4년을 직장에 있게 되었다. 직장 생활 중에도 나의 귀농귀촌에 대한 생각은 불쑥불쑥 올라왔고, 코로나가 잠잠해질 즈음부턴 일부러 시간을 내서 귀농귀촌 교육도 받고, 교육생들끼리 하는 대화 속에서 '어느 지역에 귀농인구가 많다더라~ 어디에 귀촌 커뮤니티가 잘 되어 있다더라~' 하는 정보를 귀동냥하기도 했다. 그리고 가끔씩 주말이면 살고 싶어질 만한(?) 지역을 찾아다녔고, 며칠씩 휴가를 내고 농장에서 일꾼으로 일해보기도 했다.

+라라님의 시골 탐험 이야기는 앞으로 2번 더 $%name%$님을 찾아갈 예정이에요!
다음 이야기도 많이 많이기대해주세요~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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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의 게이트볼 소리 made by 에디터 블랑

아이들을 위해 만들었지만 현재는 노년층의 스포츠로 자리 잡았대요.
결과적으론 게이트볼이 어르신들의 모임을 만든 셈이죠.👍 

친구들과 함께 취미 활동을 하면 즐거울 테죠!
분명, 바쁜 일상 속에서 숨이 트이는 순간일 거예요!

여러분은 친구나 가족, 동료와 함께 취미 활동을 하시나요?

지금까지 상주의 게이트볼 소리였습니다.  -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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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아- 안녕시골

우당탕탕 시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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