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오늘의 안녕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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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6월 16일ㅣ오늘의 안녕시골
  - 1분있슈  지역서점 상생 도서 플랫폼 / 양곡창고의 변신 / 로컬 문화 커뮤니티 디자이너 모집
  - 시.친.소  부안의 시골친구_나연X성태님
  - 시시탐탐 서울 라라님_ #1 열정 시골탐방러
  - 촌SMR  대구의 꼬꼬 소리

사진이나 초록색 텍스트를 누르면 관련 링크로 이동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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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서점의 책, 바로보네!

출판유통전문기업 웅진북센이 지역서점과 상생하는 도서 플랫폼 '바로보네'를 출시했다는 소식이에요! 이 플랫폼을 통해 지역서점이 고객에게 무료 배송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는데요. 이걸 계기로 사람과 문화가 모이는 지역서점이 오래오래 동네와 함께하면 좋겠어요🙏
  

📌에디터의 pick! 코멘트

온라인 배송 뿐 아니라 구매한 책을 지역서점에서 직접 수령할 수도 있다는 사실!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책 구매하고, 산책 겸 책 찾으러 동네서점으로 가보는 건 어떨까요?


✔ 양곡창고가 창업공간으로 변신한 ssul

해남 삼산면에 위치한 양곡 창고 2동이 새롭게 변신했어요! 한 곳은 실내 야구 연습장으로, 다른 한 곳은 힐링 원예 체험장 및 카페로 꾸며져 원예 및 ESG 프로그램 체험도 운영하고 음료도 직접 개발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라고 하니 많.관.부😘

 

📌에디터의 pick! 코멘트

두 공간은 지난 6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는데요. 비어있던 양곡 창고가 많은 사람들의 행복과 반짝 반짝 빛나는 청년들의 꿈으로 가득 채워질 생각을 하니 정말 기대가 되네요:) 


✔ 도전! 로컬 문화 커뮤니티 디자이너

용인문화재단이 18일까지 로컬 콘텐츠와 크리에이터 커뮤니티를 만들 '로컬 문화 커뮤니티 디자이너'를 모집해요! 커뮤니티 모임으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면서, 스스로 문화기획자로 성장할 수 있게 한다고 하니 로컬콘텐츠에 관심있는 문화예술 관련 용인시 청년은 도전해보세요👏
 

📌에디터의 pick! 코멘트

팀, 개인별 워크숍부터 전문가의 퍼실리테이팅과 함께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회와 소정의 운영비도 지급될 예정이라고 해요. 지원 가능한 분들은 서둘러서 지원 고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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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 가치와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을 소개하고 다양한 비즈니스를 통해 시골 생태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 안녕시골은 그걸 '시골친구'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전국 방방곡곡 시골친구를 직접 만나 나눈 이런 저런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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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x성태 with 에디터 야채

'부아느로' 기획&운영 | '시고르청춘' 크루 | '시고르잡화점' 주인장

인스타그램 @sigor.life / @colorful.trip.to.buan

 

KTX를 타고 익산역으로, 거기서 시외버스를 타고 오전 11시가 조금 넘어 부안에 도착했다. 약속 시간은 오후 2시였지만, 선택지 없는 버스 시간에 맞추다 보니 일찍 도착하게 되었다. 슬슬 배도 고파져 검색 끝에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브런치를 먹기로 결정!!


버스를 타고 가려고 버스 정류장으로 갔는데, 이럴 수가! 버스 도착을 알려주는 전광판은 없고, 있는 건 정류장 벽에 붙어있는 버스 운행 시간표. 초행길이었던 나는 시간표를 이리저리 보면서 버스를 기다렸고, 30분 후 결국 버스 타기를 포기하고 걸어갔다.


우여곡절 끝에 브런치를 먹고 인터뷰 장소로 이동했다. 걷다 보니 학교 앞 참새 간판이 있는 아기자기 굿즈샵이 나타났고, 취향 저격인 장소에 설레는 마음으로 문을 열고 시골친구의 세상으로 들어갔다.

🌱우와! 크루 결성 과정이 흥미롭네요. 그러면 <시고르청춘>은 어떤 재미난 일을 하시나요?

나: 이미 있는 것들을 연결해서 새로운 걸 만드는 일을 원래 좋아했는데, 시골이 오히려 그 일을 펼쳐나가기에 적합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정착을 결심하게 되었어요. 근데 시골을 무시하는 그런 이야기들을 주변에서 하다 보니까 ‘시골도 영감 되게 많은데, 시골도 되게 멋진 곳인데’라는 걸 보여주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는 저희가 찾은 부안의 보물들, 영감들을 영상으로 만들다가 각자의 장기를 살려서 굿즈를 만들기 시작했고 그러다 보니 잡화점까지 열게 되었어요. 그래서 저희가 어떤 일을 하냐면요...


성: 시고르청춘은 한 마디로 저희가 발견한 보물을 저희만의 언어로 표현하는 실험실입니다. 저희 영상 보면 아시겠지만 정말 쓸데없는 곳 가서 찍고 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부안에 좀 알려지지 않은 그런 아름다운 곳들이 많다. 그래서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다니고 그걸 굿즈로 표현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내년까지 부안에 있는 모든 면을 굿즈로 브랜딩을 하는 게 목표예요. 지금 줄포면, 부안면, 부안읍 3개 정도 했고 다음은 변산면을 기획하고 있는데, 이걸 통해 좀 더 부안이 다채롭다는 걸 많은 사람에게 알려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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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을 호시탐탐 엿보고, 탐험하는 사람들 여기여기 모여라! 시골과 연결된 나만의 다양한 이야기를 안녕시골이 대신 시리즈로 전해드립니다🙌 ※연재 신청 언제나 환영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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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

마음을 쓰다듬는 예술가, 기획자, 예술강사열정 시골탐방러


인스타그램 @la.punzell(개인) / @voyage_logbook_2023(지역탐방기록)

#1 열정 시골탐방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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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다~ 나도 너처럼 자유롭게 다니고 싶어.”

내 SNS에서 지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나는 이런 말에 가끔 뾰족하다.

‘내가 놀러 다니는 줄 아나? 나는 지금 내 진짜 삶을 찾는 지난한 과정 속에 있다구!!’

시골을 다니는 것에 여행개념이 1도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엄밀히 말하면 여행은 아니다.

그렇다. 나는 지역살이에 대한 꿈을 안고 시골을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는 ‘열정 시골탐방러’다.

나는 부산에서 태어났다. 사실 태어나기만 했고, 바로 서울로 올라왔다. 그럼에도 고향은 부산이라고 말한다. 모든 친척이 부산을 비롯한 경남권에 살고, 나 또한 부산 사람의 정체성을 갖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아니 그럼 시골 사람 아니냐고? 어허~ 아직도 부산이 시골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은데, 부산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큰 도시로, 바다가 있을 뿐 서울보다 더 도시답다(고 생각한다).

 

우리 가족과 친척, 사돈의 팔촌까지의 사람들은 천생 도시 사람들이고, 시골을 좋아하지 않는다. 부산(혹은 울산)에서 마산만 가도 촌이라면서 거기선 못산다고 한다. 그런 가족들은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

“넌 왜 시골에 가는 거야?”

가족뿐만 아니라, 내 주변의 많은 사람이 나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장황하게 설명도 해봤지만, 그 ‘이해할 수 없지만 내가 너를 이해하는 척은 해야겠지?’라고 말하는 눈동자를 더 오래 보고 있기가 서로 민망해서 설명을 그만두었다. 곰곰 생각해 보니 나조차도 ‘내가 왜 시골에 가는 걸까.’ 명확하게 알 수 없어서 설명이 점점 장황해지는 것 같다.

+라라님의 시골 탐험 이야기는 앞으로 3번 더 $%name%$님을 찾아갈 예정이에요!
다음 이야기도 많이 많이기대해주세요~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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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꼬꼬 소리 made by 에디터 블랑

어릴 적에 운동회를 하면 학교 앞에서 병아리를 팔던 기억이 나네요!
닭까지 키웠다는 도시 전설(?)이 들리곤 했는데 저의 병아리는 전설이 아니었어요(슬픔)

여러분들도 비슷한 경험 있으신가요?
사실, 그 병아리들은 암평아리가 아니라서 그렇게 팔리는 것이라는 걸 알고나선
조금 씁쓸했어요.

기술발전과 함께 동물복지도 강화되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대구의 꼬꼬 소리였습니다  -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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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아- 안녕시골에서 대신 전해드립니다 📢 

로컬X체인지@완주

우당탕탕 시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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