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 오늘의 안녕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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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7월 7일ㅣ오늘의 안녕시골
  - 1분있슈  농촌형 자율주행차 / 실버복지 1번지 장성 / 일본 고향세의 기적
  - 시.친.소  창녕의 시골친구_소희x정훈님
  - 시시탐탐  서울의 라라님_ #4 리틀 포레스트를 꿈꾸는 그대에게
  - 촌SMR  상주의 졸졸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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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에 농촌형 자율주행차 달려🚌

경상남도 하동군이 전국 최초로 농촌형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선정됐어요(짝짝짝). 터미널에서 시작해 하동읍의 주요 지역, 하동의 대표 관광지인 최참판댁과 화개장터까지 운행한다고 하니 군민들도 관광객들도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버스가 되겠어요🙏🏼


📌에디터의 pick! 코멘트

이번 시범운행지구는 하동을 비롯해 전국 8개 지구가 지정되었는데요, 그중 하동이 유일한 농촌 지역라는 사실! 농촌 특성상 어르신들이 많은데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접근성 향상이 up up!☺️


✔ 실버복지 1번지, 장성엔 웃음꽃 활짝👵🏻

장성 누리타운이 준공 1주년을 맞이했어요! 누리타운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고령의 주민에게 영구임대 형식으로 제공되는 복지주택으로, 법정 최저 수준의 임대료와 건물 내 사회복지관을 통한 각종 노인복지 맞춤 서비스까지 이루어지는 곳인데요, 93%의 입주민 만족도를 기록했다니 정말 어르신들에게 찐으로 행복한 공간이 맞는 것 같죠?🏠

 

📌에디터의 pick! 코멘트

애초 장성군은 공공실버주택 사업 대상지가 아니었어요. 고령화 심각성을 피력하고 10여 차례 건의 끝에 선정되었다고 해요. 노인이 살기 좋은 나라가 정말 좋은 나라!라는 사실에 동의하시나요?⚖️


✔ 일본에서 고향세의 기적을 보다🗾

일본의 한 NGO 단체의 유기견 프로젝트 사업에 연간 약 2만 명이 5억 엔(46억 원) 이상을 고향세로 기부하는 일이 일어났어요. 프로젝트가 진행된 곳은 광역지자체 중 유기견이 가장 많은 진세키코겐정이라는 지역. 현재 진세키코겐정은 유기견 보호의 상징으로 떠올라 고령 인구 중심이던 조용한 동네가 사람들로 연일 북적이는 일이 벌어졌다고!🐶


📌에디터의 pick! 코멘트

한국의 고향사랑기부제는 일본의 고향세를 벤치마킹한 것인데요, 현재 일본의 고향세 기부 금액은 무려 연간 7~8조 원! 우리나라와 달리 민간이 사업을 기획하고 활용해 자유롭고 편리하게 운영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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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 가치와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을 소개하고 다양한 비즈니스를 통해 시골 생태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 안녕시골은 그걸 '시골친구'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전국 방방곡곡 시골친구를 직접 만나 나눈 이런 저런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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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x정훈 with 에디터 무해

귀촌 부부 | 브랜드 '홉튼코티지' 운영 | 창녕 거주 2년 차

인스타 @hopetoun.cottage / 유튜브 Mr.시고르


보통 귀촌이라고 하면 영화 '리틀 포레스트'와 같은 이미지를 떠올린다. 낮은 지붕의 시골집에서 텃밭을 가꾸며 여유롭고 충만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일과. 실상도 정말 그럴까. 아내의 꿈을 따라 창녕이라는 연고 없는 곳으로 귀촌한 젊은 부부가 있다.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한 쌍의 커플은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줄다리기한다. 그러면서 시골에서 자신들의 낭만을 조금씩 키워나간다. 그 모습이야말로 진짜 '리틀' 포레스트다.


오랜만이에요. 그간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해요.

작년 함양 청년 마을에서 만나 1만이네요. 프로그램 끝나고 창녕에 돌아와 바로 취업을 했고 지금은시골직장인으로 지내고있어요. 도시에서와별반다를없는루틴인자세히들여다보면많은것이변한느낌이들어요. 퇴근후에는 창업을준비하고있고요.

저는 우포늪생태관광협회에서 일하고 있는데 아내와 함께 사업을 병행하다 보니 요즘 좀 바쁜 것 같습니다.


시골에 온 뒤 어떤 부분이 달라졌나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일하니까사실도시에때랑전체적인루틴은같은데,삶의만족도나세부적인생활패턴이많이달라졌어요. 일단도시에서는저녁있는삶이없었어요. 퇴근길이너무멀기도했고요. 이제는집에오면 6 5분이에. 저녁시간이생기니삶의질이높아지더라고요. 남편이랑 같이 퇴근해서 요리해저녁밥도먹고도시에서하던운동도 해요. 그런데도시간이남아요. 

귀촌하면일단기반이마련된다고생각해요. 마련을수가있으니까요. 그래서새로운도전을하는 데별로부담이없어요. 투자나창업해서돈을수도있고요. 무언가있는기반이마련된시골에와서달라진부분이라고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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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을 호시탐탐 엿보고, 탐험하는 사람들 여기여기 모여라! 시골과 연결된 나만의 다양한 이야기를 안녕시골이 대신 시리즈로 전해드립니다🙌 ※연재 신청 언제나 환영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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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

마음을 쓰다듬는 예술가&기획자&예술강사열정 시골탐방러 ㅣ'내일의 식탁' 활동가

인스타@la.punzell(개인) / @voyage_logbook_2023(지역탐방기록)

#4 리틀 포레스트를 꿈꾸는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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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겨울은 길었다. 시골의 겨울도 길었을까. 겨우내 오지 않는 임을 기다리는 소녀처럼 궁금해했다. 지금 시골은 어떤 모습일까.


봄이 되면서 이제 다시 움직여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다. 마침 공주에 있는 예술가 부부가 자비량으로 운영하는 ‘명당 레지던시’에서 상반기 입주작가(예술가)를 모집 중이었다. 감사하게도 4월의 작가로 선정되어 공주 사곡면의 시골집에서 반려 고양이 ‘행복이’와 꿈같은 행복한 한 달을 보냈다. 그 한 달은 시골 생활을 꿈꾸는 많은 이들이 ‘저건 환상일 뿐’이라며 좌절했던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한 장면과 같은 시간이었다.


+다음 주부터는 새로운 탐험가가 $%name%$님을 찾아갈 예정이에요🍊
다음 이야기도 많이 기대해주세요~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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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의 졸졸졸 made by 에디터 블랑

어느 연구에 따르면 평생 평균 3,500명 정도와 중요하게 알고 지낸다고 해요.
모두 지속되는 관계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라고 하는데요.

이번 여행을 같이 간 친구부터 아주 소중하게 생각해야겠어요!
약 80만 시간 동안 만나는 3,500명 중에 같이 여행을 간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정말 소중한 인연인 것 같아요.

이번 여름, 우리 모두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상주의 졸졸졸’이었습니다.  -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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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시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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