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오늘의 안녕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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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1월 10일ㅣ오늘의 안녕시골
  - 1분있슈 농가X유통업계 크로스 / 제주밭한끼 캠페인 / 잡초 제거 로봇 등장
  - 시.친.소 청주의 시골친구_안재은 님
  - 시시탐탐 서울의 귤껍질 님_#1 두 번의 건축, 그 사이 10년의 시간
  - 촌SMR 청주 왔다감

사진이나 초록색 텍스트를 누르면 관련 링크로 이동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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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농가X유통업계 시너지 크로스!

최근 유통업계가 우리 농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소식이에요! 쿠팡은 못난이 채소 대량 매입해 판로를 지원했고, 샘표는 청년 농부와 함께 토종 검은콩으로 '서리태 토장'을 만들어 5일 만에 완판했어요. 그리고 서울장수는 고흥군과 농산물 홍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해요. 앞으로도 서로가 함께 상생하는 훈훈한 소식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요🙏 

 

📌에디터의 pick! 코멘트

특히, 올해는 집중호우와 우박 등 이상기후로 못난이 채소가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못난이 채소 대량 매입은 제값에 판매하지 못해 큰 손해를 입은 농가에 단비 같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네요✨


✔ 11월은 제주 밭작물 먹는 달!

제주에서 <제주밭한끼> 캠페인이 진행된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11월 한 달간 밭작물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고 하는데요. 주민들이 밭작물로 개발한 전통주와 안주를 선보이는 '귀덕 송키 페스타', 제주 밭담의 풍광을 배경으로 하는 '하도 제주밭 힐링 프로그램' 등등 밭작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가득하다고 하니, 떠나요~ 제주도로~🎒 


📌에디터의 pick! 코멘트

전국의 빵순이, 빵돌이 주목! 제주도의 유명 베이커리와 협업해 밭작물로 만든 근사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신기루 빵집'도 열린대요! 11월 19일 단 하루만 운영한다고 하니 놓치지 말고 가보자요🏃 

 

✔ 삐비빅~ 잡초 제거 로봇의 등장!

지난 10월 31일,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제초 로봇이 공개되었어요! 이 로봇은 과수원 안에서 자율주행하면서 잡초를 제거하는 로봇인데요. 작업자의 원격 조종으로 작업할 과수원을 미리 주행하면서 최적의 경로를 자동으로 만들어낸다고 해요. 이 제초 로봇을 통해 농업인의 안전을 지키고 제초 농약 사용도 줄인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현장에 하루빨리 보급되었으면 좋겠어요😘

 

📌에디터의 pick! 코멘트

요즘 제초 로봇뿐만 아니라 방제 로봇, 웨어러블 로봇 등 다양한 농업용 로봇들이 개발되고 있는데요, 앞으로 더욱 스마트해질 농업 현장이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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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 가치와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을 소개하고 다양한 비즈니스를 통해 시골 생태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 안녕시골은 그걸 '시골친구'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전국 방방곡곡 시골친구를 직접 만나 나눈 이런 저런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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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은 with 에디터 야채

농업회사법인 (주)촌스런 대표 | 농촌콘텐츠 전문가 | 프로촌년 안떡국

인스타그램 @pro.chonyeon


오송역에서 30분 정도 차를 타고 가야 하는 약속 장소,

전날 늦게 잔 덕에 택시에서 꾸벅꾸벅 졸다 보니 사람 많고 바쁘던 차창 밖 풍경은

어느새 한적하고 초록초록한 풍경으로 바뀌어있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논두렁 밭두렁’이라는 농가 식당.

시골친구는 여기서 농산물 꾸러미를 포장하는 일정이 있어 나를 이곳으로 초대했다고 했다.

마침 날씨도 좋고, 풍경도 좋아 처음으로 진행하게 된 야외 인터뷰.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시골친구를 만나는 설렘 때문인지 그냥 모든 것이 좋았다.

🌱최근에 로컬 F&B 기업으로 간편식 브랜드를 출시한다는 소식 들었어요! 농촌에도 일의 분야가 다양하게 있는데, F&B를 선택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유통도 해봤고 문화 활동도 해봤고 여러 가지를 했는데,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려면 수익성이 있어야 하더라고요. 수익성이 있으려면 기반이 커야 되는데, 청년농업인으로 시작하다보니 그 부분이 굉장히 어려웠어요. 그래서 우리의 장점이 무엇인가 생각을 해봤을 때, 그동안 농촌의 이야기를 쌓아오면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으니까 내가 농사 양이 적더라도 주변의 농산물을 구해서 뭔가를 만들어볼 수 있겠더라고요. 그리고 농촌의 어르신들에게 가공이나 제품 개발은 어려운 일이라 '우리가 농촌의 특성을 담을 수 있는 제품 개발을 해보면 어떨까?' 하면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브랜드 이름이 할매 레시피? 친근해서 좋은 것 같아요:)
제품 개발하면서 할머니의 레시피를 100% 따오기보다는 할머니의 스토리에서 좀 더 많이 착안했어요. 예전에 청주에서 마늘 농사를 많이 지었는데, 마늘을 수확하고 집에서 아이들에게 마늘을 까라고 하면 손이 아리고 아프다고 투정을 부렸대요. 그럴 때마다 마늘로 떡볶이 해주면서 달래셨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때 떡볶이 레시피가 어떻게 되는지 여쭤보고, 그걸 대중의 입맛에 맞게 셰프님과 개발을 해서 ‘청주 마늘 떡볶이’가 탄생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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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을 호시탐탐 엿보고, 탐험하는 사람들 여기여기 모여라! 시골과 연결된 나만의 다양한 이야기를 안녕시골이 대신 시리즈로 전해드립니다🙌 ※연재 신청 언제나 환영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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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껍질

오도이촌ㅣ브런치 '엄마의 집짓기' 작가ㅣ앱 서비스 기획자

인스타 @essay_hee

#1 두 번의 건축, 그 사이 10년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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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집은 내 손으로 짓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어.”

 

천안에는 지금 지어지고 있는 집을 포함해 두 채의 집이 있다. 구축이라고 부르는 현재 부모님이 생활하고 있는 집은 1층 열 평, 2층 다섯 평의 주말농장에 걸맞은 동화 같은 집이다. 갈색 벽돌에 노란색으로 페인트칠 된 내부는 따뜻한 느낌을 준다.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지만 머리와 마음속 귀촌에 대한 꿈을 가지고 살던 아빠에게, 지인이 소개해 준 광덕산의 땅은 최적의 장소였다. 주변에 온 맘으로 아끼는 막냇동생까지 살고 있으니, 천안이라는 지역도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다.

 

300평 정도 부지의, 경치가 제일 잘 보이는 가장 앞쪽 땅을 구매한 아빠는 마음의 부자가 된 것 같았다. 서울살이에서 오는 피로를 풀어낼 곳이 필요했던 아빠에게 단비 같은 공간이었다.

 

여기에 별장까지 짓게 된 이유에는 현실과 욕망 두 가지가 맞닿아 있다. 현실적으로 세금을 덜 내기 위해 땅을 적절히 활용해야 했고, 시골 생활의 낭만을 가지고 있던 아빠의 바람을 현실로 만들 좋은 기회였기 때문이다.

+귤껍질 님의 시골 탐험 이야기는 앞으로 3번 더 $%name%$님을 찾아갈 예정이에요🍊
다음 이야기도 많이 많이기대해주세요~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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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왔다감 made by 에디터 블랑

지난 2년간 많은 곳을 방문했어요😮
청주, 정읍, 완주, 청도, 대구, 의성, 무주, 상주, 강릉, 순창, 제주도, 강화도, 울주, 서천, 수원, 무안, 영주 그리고 프랑스 파리, 일본 삿포로, 진주, 인천, 양평, 영종도, 부산, 남해, 춘천도 갔었어요.

음, 다음에는 어디로 가게 될까요? 미리 알면 재미없겠죠?
그래야지 새로운 여행이 더 재밌을거예요!😆

지금까지 청주 왔다감이었습니다.   -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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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아- 안녕시골에서 대신 전해드립니다 📢 

경남 곳곳 2차 네트워크 파티 : 주제별대화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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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어마어마人에게 딱!

"지역에 더 즐겁게, 더 오래 살아가고 싶다."
"내가 하는 일들을 지역의 사람들과 나누면 좋겠다."
"지역에서 활동하며 느끼는 고민을 새로운 관점과 방식으로 해결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는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고 함께 해보고 싶다."

 ⏰기간 : 2023년 11월 13일(월) ~ 11월 18일(토)

우당탕탕 시골 이야기!

매주 금요일 뉴스레터 안녕, 시골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