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상인은 안 된다? 화개장터의 씁쓸한 현실





전라도 상인은 안 된다? 화개장터의 씁쓸한 현실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화개장터가 위치한 하동군이 전라도 상인의 입점 자격을 제한하는 공고를 냈다는 소식입니다. 하동군에 3년 이상 거주한 자에게만 화개장터 입점 자격을 준다는 것인데요. 때문에 광양, 구례에 거주하는 전라도 상인 세 명이 내년부터 장사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해요. 다행히 소식을 접한 국민들의 관심 덕에 하동군이 자격 제한을 완화하며 없던 일이 되기는 했지만, 사실 화개장터가 전라도 상인의 입점을 제한했다가 번복하는 일이 처음은 아니라고 해요. 동서화합의 상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화개장터의 현실이 참 씁쓸합니다.
팔순, 환갑이 넘어 연극배우로 데뷔합니다.

옥천에 새로 생긴 극단 '향수'의 이야기인데요. 최고령 단원은 무려 81세, 공연에 참여하는 단원 13명 중 9명이 환갑을 넘긴 시니어 극단입니다. 창단공연을 위해 단원 선발 광고를 냈을 때, 평소 배우를 해보고 싶었다는 시니어들의 지원이 많았다고 해요. 극단 '향수'는 단원들의 이야기와도 맞닿아있는 인생 2막을 주제로 한 창단공연을 올리고, 앞으로 1년에 두 차례 이상 공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더 많은 시니어들이 꿈을 이루는 순간을 응원할게요! 

📌 극단 향수의 창단 공연 <웃는 인생> 바로 오늘 오후 7시 옥천 관성회관에서 열립니다. 옥천군민 무료!
✔ 올 겨울 난방비 대란 주의! 등유값이 무서워!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올해 난방과 온수 사용요금이 무려 40%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에서 많이 사용되는 등유 가격도 요동치면서 서민과 농민들의 시름도 큰데요. 등유는 하우스 온도 유지를 위해 사용되는 기름이라, 가격 부담에 하우스 농사를 포기하는 농민들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설상가상으로 석유수출국이 원유 생산량을 대폭 줄이기로 하며 당분간 등유 가격은 더 오를 전망인데요. 난방비 걱정에 올겨울이 여느 때보다 더 춥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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