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원도심인 봉황동 안으로 들어와서 걷다 보면 멋스런 한옥이 나타나는데, 여기가 바로 <곡물집集>이예요. 건물도 넘 예쁘고 하늘도 넘 예뻐서 들어가는 것도 잠시 잊고 사진을 찰칵찰칵 찍고 나서, 안으로 들어가니까 한쪽은 카페 공간, 한쪽은 그로서리&책방 공간이 짜잔!하고 나타났어요!
굿즈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야채는 그로서리&책방 공간으로 바로 달려 갔는데, 선비잡이콩, 등틔기콩, 방비수수… 처음 보는 친구들이 귀엽게 옷을 입고 저를 반겨주더라구요 그래서 이 중에 어떤 친구를 집으로 데려갈지 고민하다가 약속 시간이 다 되어서 음료와 디저트를 시키고 천재박 대표님, 조상희 커뮤니티 매니저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탄생 스토리, 앞으로의 계획 등등 곡물집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어마어마‘ 플랫폼 소개도 하니까 한 시간이 뚝딱 지나가더라구요! 이 때 들었던 이야기 중에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대표님과 매니저님이 공주에 오게 된 이야기였어요
먼저, 천재박 대표님은 아내(김현정 대표님)의 고향인 공주에 있는 한옥을 칠순 잔치로 임대하면서 공주의 매력을 느꼈고, 이후 정착할 지역을 고민하다가 공주를 선택해 평소 관심 있던 농업, 그 중에서도 다양성을 제안할 수 있는 토종 곡물을 주제로 한 브랜드를 런칭하게 되셨대요. 그리고 조상희 커뮤니티 매니저님은 공주 살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가 마지막 인터뷰를 곡물집에서 하게 된 후로 연을 맺어 공주에 정착해 곡물집과 함께 일하게 되셨대요(w.o.w)
야채도 탐방하면서 느끼긴 했지만 두 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주가 참 매력 있고, 한 번 오면 계속 오고 싶게 만드는 곳이구나!’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런 공주에 있는 곡물집도 공간 곳곳에 매력이 가득하더라구요! 님도 혹시 공주에 방문하시게 된다면 야채처럼 곡물집에 들러서 다양한 토종 곡물들과 함께 즐겁고 고소한 추억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야채가 반한 <곡물집集> 하트 뿅뿅 포인트!
뿅뿅 포인트 #1_세상에 이런 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