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올림픽 > 1억 명의 하루 식수?





✔ 겨울올림픽 > 1억 명의 하루 식수?
 
2022년 베이징 겨울올림픽에 없는 것! 바로 진짜 눈입니다. 1980년 이후 겨울올림픽에서 인공 눈을 쓰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이번 겨울올림픽에서는 최초로 모든 설상 경기에 100% 인공 눈을 사용합니다. 이를 위해 눈 대포가 자그마치 300개나 동원되었다는데… 문제는 인공 눈 만드는 데 사용되는 물의 양이 어마어마한 점입니다. 무려 1억 명이 하루 동안 마실 수 있는 물이 사용된다고 해요. (1억 8천549만L) 중국이 친환경 올림픽을 내세우며 개회식에서 역대 가장 작은 성화를 선보인 것과 달리, 정작 올림픽 진행 과정에서는 환경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또한 100% 인공 눈은 자연 눈보다 딱딱해서 부상 위험이 커, 선수들의 안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는 지적이에요🚨
 
✔ 지구 지키려면 일단 읽어 보고서
 
브랜드 전문 잡지 매거진 B와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기후 위기 식량 보고서(IN SEASONS: WHAT WE EAT TOMORROW)>를 발행했습니다. 지구의 토양과 우리의 식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계절과 연결해 소개하는데요. 꿀, 커피, 사과 등 우리 주변에 흔하디흔한 먹을거리가 멸종 위기에 놓여있다는 소식은 충격적이었습니다. 마트에 가면 산더미같이 쌓인 식자재 중 더 좋은 것을 고르는 데만 집중했지, 영영 먹을 수 없을 거란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말이죠. “기후 위기가 오면 어떠하리. 날씨가 더워지면 에어컨을 틀고, 추우면 롱패딩 지퍼를 턱 끝까지 올리면 되는 것을!”하고 생각하셨다면 이 보고서를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커피와 밥을 영영 먹을 수 없는 세상이 오기 전에 말이죠.
 
✔ 현지인만 아는 숨은 여행지? HIP POINT 만점 드려요
 
마음껏 훌쩍 여행을 떠나기 어려워진 시대, 랜선 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많죠. 서울관광재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변화한 관광 트렌드와 디지털 콘텐츠 선호도를 알아보고자 7개 언어권 응답자를 대상으로 설문했는데요. 한국어권 37.9% 해외어권 45.9%의 응답자가 여행 관련 디지털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랜선 여행’이 찐 여행을 대체하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해소감은 주고있는 것 같아요. 이번 설문에서 가장 눈에 띈 점은 모든 언어권에서 ‘자연 풍경 위주의 잔잔한 영상’을 가장 선호했다는 것과, MZ세대 (20~39세)는 ‘현지인이 소개하는 로컬 문화 및 일상 브이로그’를 가장 좋아한다고 답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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