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 오늘의 안녕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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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5월 19일ㅣ오늘의 안녕시골
  - 1분있슈  살아보기 생활관광 / LA타임스, 한국 인구위기 조명 / ‘NHarvestX’ 1기 모집
  - 시.친.소  다섯 번째 시골친구_대구의 강영수님을 소개합니다!
  - 시시탐탐  장흥 홍시님_#1. 우리는 어쩌다 시골에 살게 되었나?!
  - 촌SMR  대구 베테랑 농부의 호미호미

사진이나 초록색 텍스트를 누르면 관련 링크로 이동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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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 이즈 마이 라이프😍

'살아보기 생활관광'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최소 3일 이상 지역에 머물면서 현지인처럼 지역 문화, 먹거리 등을 경험하는 체류형 여행상품이라고 하는데요. 한국관광공사가 13개의 프로그램을 선정해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해요! 마을 부녀회가 특산물로 만드는 조식, 바리스타 할머니들의 커피와 함께 듣는 마을 설화 이야기 등등 흥미로운 생활관광의 세계로 빠져보세요😘 

📌에디터의 pick! 코멘트
각 프로그램은 숙박과 조식, 일부 체험비 등을 포함해 최대 50%까지 할인한대요! 프로그램들도 재밌고 좋아보이는데, 가격도 아주 좋네요:)

 
✔ LA타임스가 한국 시골학교를 걱정합니다😥

미국 LA타임스가 최근, 한국시골학교의 생존 위기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뤘다고 해요! 폐교 위기에 몰렸다가 명맥을 유지한 철원의 도창초 사례와 함께 한국의 인구위기를 조명했어요. 전국적으로 시골 초등학교 수가 1982년 약 5,200개에서 최근 약 4,000개로 줄었다고 하는데요. 시골에 아이들 웃음소리가 사라지지 않도록 모두의 고민과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에디터의 pick! 코멘트
서울 특파원발 기사이긴 하지만 시골학교의 위기에 대한 이야기가 해외에 전해졌다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그만큼 이 문제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고민하고 있다는 거겠죠?  

 
✔ 애그테크 스타트업, 키워드립니다🙌

농협과 청년재단,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소풍벤처스가 농산업혁신기업을 육성, 지원하기 위해 하나로 뭉쳤어요! 그 이름은 바로 'NHarvestX'! 월 활동비 지급, 비즈니스 진단, 투자자 라운드테이블 마련 등 다양한 기회가 제공되는 새로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라고 하는데요, 5월 31일까지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하니, 농업을 꿈꾸는 청년들은 놓치지 말고 도전해보세요~

📌에디터의 pick! 코멘트

‘NHarvestX’프로그램 외에도 애그테크분야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창업 기본 교육(NH Seed)을 오는 7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니, 달력에 표시해놓고 기다려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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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 가치와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을 소개하고 다양한 비즈니스를 통해 시골 생태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 안녕시골은 그걸 '시골친구'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전국 방방곡곡 시골친구를 직접 만나 나눈 이런 저런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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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시골친구 @강영수님 with 에디터 야채

대구 희망토 농장 이장 | 교육농장 교육담당 | 청년과 농업을 연결하는 활동가


인스타그램 @hopesoil_official

“제가 청도에 가는 일정이 생겼는데, 혹시 같이 가면서 인터뷰를 진행해도 괜찮을까요?”

 

인터뷰 일정을 잡은 다음 날, 시골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차로 이동하면서 인터뷰라니...

뭔가 덜 부담되고 새로울 것 같아 마음속으로 오히려 좋아! 를 외쳤다.


KTX를 타고 도착한 동대구역, 시골친구의 차를 타고 우리는 청도로 이동했다. 친구와 여행을 떠나는 것 같은 편안한 느낌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고,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농업에 대한 시골친구의 찐심을 가득 느낄 수 있었다.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농사지은 지는 12년 차고 대구 시지 지역에 희망토 농장을 운영하면서 농촌 활동가의 역할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농장에서 청년들이 농업을 경험하면서 농업의 비전을 찾게 하는 일도 하고, 3세부터 70세까지 체험하는 교육 농장 일도 해요. 그리고 두 아이의 아빠고요. 잘살고 있습니다:)


농장 운영하신 지도 벌써 10년이 넘으셨는데, 그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요?
좋았던 기억이라기보다는 이제 우리가 괜찮구나 했던 건 희망토 농장이 체험 농장으로 자리를 잡는 그 순간이었는데, 그게 한 5년 걸렸어요. 또, 최근엔 같이 농장 운영하는 서종효 대표와 드디어 땅을 샀어요! 조금씩 조금씩 빚을 갚아가는 상황이지만, 갚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서 정말 기뻐요. 그리고 점점 농장이 확대되면서 청년들이 채용되고 일을 같이하고 있으니까, 우리가 바라보는 철학이나 이런 것이 맞구나 하는 것을 계속해서 느끼고 있어요. 그게 저희한테는 되게 큰 보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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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을 호시탐탐 엿보고, 탐험하는 사람들 여기여기 모여라! 시골과 연결된 나만의 다양한 이야기를 안녕시골이 대신 시리즈로 전해드립니다🙌 ※연재 신청 언제나 환영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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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
전남 장흥에 거주ㅣ초보농부ㅣ그림작가 지망생

#1. 우리는 어쩌다 시골에 살게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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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

나는 정읍의 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자연의 다채로운 색깔을 느끼며 살았던 시간들은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소중한 경험이었다. 시골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의 대부분은 도시로 가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아마도 그것이 성공하는 길이라 확신하는 듯했다. 이상하게도 나는 도시에 살고 싶은 적이 없었다. 어쩐지 나와는 맞지 않는 느낌이었다. 우연한 기회로 서울에서 살게 되었을 때도, 내가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


다행스럽게도 나의 일터는 ‘생태공원’. 조금만 나가면 빽빽한 빌딩 숲이지만, 내가 활동하는 공간은 시골과 다를 바 없는 자연이었다. 그 자연에서 일할 때는 지하철 안이나 도시의 거리를 거닐 때 느끼는 감정과 다른 종류의 것임을 알아차렸다. 그 활동을 통해 나는 자연 속에 있을 때 더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터로서의 자연도 꽤 좋았지만, 어느 순간 삶 전체를 자연으로 옮기고 싶었다. 도시의 경쟁, 빠른 속도, 화려한 불빛 같은 것들과 나는 잘 어울리지 않았다. 그저 자연의 흐름에 맞춰, 주변의 속도가 아닌 나만의 고유한 속도로 살고 싶었고 그것이 시골에 가야 할 이유가 되었다. 옆지기인 돌배님도 시골살이에 대한 꿈을 꾸고 있었기에, 같이 준비해 보자 마음먹었다.

+홍시님의 시골 탐험 이야기는 앞으로 3번 더 $%name%$님을 찾아갈 예정이에요!
다음 이야기도 많이 많이기대해주세요~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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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베테랑 농부의 호미호미 made by 에디터 블랑

"가지나무가 지금은 요래도 이게 크면은요 엄~청나게 커집니다"
도시에서 하는 농업이라니 너무 좋을 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대구 베테랑 농부의 호미호미였습니다.  -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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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아- 안녕시골에서 알려드립니다 📢 

주민이벤트 @난생처음 시골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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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님은 내 손으로 뚝딱뚝딱 직접 집을 짓는 상상,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여기 그 상상을 현실로 이룬 부부가 있습니다. 남편은 내 손으로 직접 집을 지어보고 싶다는 바람을, 아내는 마당 있는 집에서 살고 싶다는 로망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서 도시에서 나고 자란, 뼛속까지 도시인인 그들은 그렇게 용감하게도(혹은 무모하게도) 하루아침에 치킨 배달도 안 되는 시골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우당탕탕 시골 이야기!

매주 금요일 뉴스레터 안녕, 시골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