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 오늘의 안녕시골





31816_1681955713.jpg
✔️ 2023년 12월 15일ㅣ오늘의 안녕시골
  - 1분있슈 AI 기반 농촌 경제 플랫폼 / 포항X청소년 플로깅 봉사단 / 중국, 아이돌 예능X귀농
  - 시.친.소 영월의 시골친구_윤태원 님
  - 시시탐탐 양평의 송혜교 님_#2 취업을 포기하고 깡시골에 삽니다
  - 촌SMR 정읍 신태인의 산책길

사진이나 초록색 텍스트를 누르면 관련 링크로 이동해요!
31816_1681955715.jpg
31816_1681955721.jpg
31816_1702454305.png

✔ AI야, 시골 땅값을 분석해줘!

애그테크 스타트업 트랜스파머(주)가 인공지능 기반 농촌 경제 디지털 전환 플랫폼 <트랜스파머>를 공식 출시했다는 소식이에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농지와 전원주택 가치와 사업성 진단, 귀농 희망자들에게 적합한 농지 찾기, 농지연금 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이 서비스가 농촌 경제에 어떤 새 바람을 몰고 올지 궁금해지네요🌬️

 

📌에디터의 pick! 코멘트

공식 론칭을 기념해 회원 가입만 하면 무료 사용이 가능한 프로모션을 한시적으로 진행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은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 포항X지역 청소년, 플로깅으로 뭉쳐!

포항시에서 약 30km 떨어져 있는 작은 농촌 마을이자,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촬영지로 유명한 청하면에 특별한 봉사단이 결성되었어요! 지역 내 청소년으로 구성된 '청하 플로깅 봉사단'이 그 주인공인데요.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청하면의 곳곳에서 플로깅을 하며 깨끗한 지역 만들기에 참여하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도 오래오래 지속되길 바라요👏 


📌에디터의 pick! 코멘트

청소년 봉사단이 활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아버지나 할머니, 부모님, 청소년 지도 위원들과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는데요. 이렇게 전 세대가 서로 소통하며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대요👍 

 

✔ 중국, 아이돌 예능으로 청년 귀농 장려한다고요?

청년 실업률 20%를 돌파한 중국이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어요. 그중 하나가 지방에 내려가는 청년들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귀농 프로그램인데요. 최근, 20대 아이돌이 귀농체험을 하는 예능 프로그램인 '농사를 짓자'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청년층의 귀농을 더욱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어요😮

 

📌에디터의 pick! 코멘트

도시 내에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하지 않고 청년층의 귀농을 권장하는 정책은 도시의 성장을 둔화시켜 장기적인 실효성이 없다는 평가도 있는데요. 과연 이 귀농 정책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함께 지켜보아요👀

31816_1681955725.jpg
31816_1681955728.jpg
+시골의 가치와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을 소개하고 다양한 비즈니스를 통해 시골 생태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 안녕시골은 그걸 '시골친구'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전국 방방곡곡 시골친구를 직접 만나 나눈 이런 저런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31816_1702359419.png
윤태원 with 에디터 선유

인디문학1호점 대표 | 나무 | 미니멀리즘

인스타그램 @1st.indimunhak


편안할 영(寧) 넘을 월(越),

번잡한 도시 생활에 지쳐 돌아온 그에게 영월은 이름 그대로 편안하게 넘길 수 있는 곳이었으며, 삶의 뿌리를 내리고 싶은 곳이다. 이곳에서 여유롭고 고요한 생활을 지속하기 위해 그는 하루하루 치열하게 움직이고 버텨낸다. 물 밑에서 세차게 발짓하는 우아한 백조처럼.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의 삶은 도시에서나 지역에서나 험난한 물살에 맞서고 버텨야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저 오늘이 안녕히 넘어가기를, 부디 내일이 무사히 넘어오기를 바라며.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윤태원이라고 합니다. 영월이 고향이고 이십 대 때 외지로 나갔다가 서른 즈음 다시 돌아왔어요. 지금은 산속에서 출판사와 독립책방을 운영합니다.

 

처음부터 영월에 가서 책방을 하겠다는 계획이 있었던 건 아니었군요.

책방을 하겠다는 생각은 정말 해본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그때가 마침 제가 독립출판 제작자로 활발히 활동하던 때이기도 하고, ‘독립출판’이라는 씬 자체가 하나의 문화 트렌드로 막 세상에 알려지던 시기였거든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영월에도 독립서점을 하나 운영하면서 독립출판물도 함께 판매를 해보면 찾아주시고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계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죠. 영월의 첫 큐레이션 서점이라는 것만으로도 희소성이 있겠다는 생각으로 책방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사실 책방이라는 게 읍내에 있어도 사람이 많이 오는 매장은 아닌데 최근 산골로 이전하셨더라고요.

서점과 달리, 산속에서 지내고 싶다는 생각은 예전부터 해왔어요. 영월 읍내에서 지낼 때도 저는 좀 번잡하고 소란하다고 느꼈거든요. 특히나 제가 냄새나 소음에 좀 예민한 편이라서 아파트처럼 공동주택에서 사는 일에 큰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그래서 막연하게 진짜 아무도 없는 산속에 들어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해왔고요. 물론 생각만 하던 일인데, 저도 이렇게 일찍 산으로 오게 될 줄은 몰랐어요. 산에 들어와 지내니까 정말 좋네요.😄

31816_1702359581.jpg
31816_1681955733.jpg
31816_1681955738.jpg
+시골을 호시탐탐 엿보고, 탐험하는 사람들 여기여기 모여라! 시골과 연결된 나만의 다양한 이야기를 안녕시골이 대신 시리즈로 전해드립니다🙌 ※연재 신청 언제나 환영 환영!※
31816_1701407677.png
@송혜교 님

작가 | 홈스쿨링생활백서 대표 | 숲속의 N잡러

인스타 @ceo_hyegyo

홈페이지 🏠

#2 취업을 포기하고 깡시골에 삽니다

내가 시골 마을에 산다고 말하면, 사람들은 이렇게 되묻는다. "일자리는 어떻게 하고요?" 한창 커리어를 쌓아나갈 20대를 시골에서 보낸다는 건 쉽지 않은 선택이다. 대기업들이 터를 잡고 있는 일부 지역은 괜찮겠지만, 그 외 지역에서는 제대로 된 이력을 쌓고 돈을 벌만한 일자리를 찾는 게 하늘의 별 따기다. 그래서 이 동네의 젊은이들도 도시로 떠나는 경우가 많다. 미래를 생각한다면 언제까지고 시골에만 머물 수 없으니까.


나 역시 같은 이유로 서울에 나가 살던 때가 있었다. 보증금 500에 월세 55. 공과금이나 관리비를 포함하면 매달 60만 원 훌쩍 넘는 돈이 나갔다. 이렇게 거금을 주고 세 든 방은 4평도 채 되지 않는 작은 원룸이었다. 바닥에 누워 몸을 데굴데굴 세 번 굴리면 끝나는 공간. 이 좁은 공간에서 먹고 자는 모든 일상을 다 보내야 했다. 

31816_1702360068.jpg
+송혜교 님의 시골 탐험 이야기는 앞으로 한번 더 $%name%$님을 찾아갈 예정이에요🍊
다음 이야기도 많이 기대해주세요~To Be Continued...
31816_1681955744.jpg
31816_1681955746.jpg
🚶정읍 신태인의 산책길 made by 에디터 블랑

신태인의 논밭을 따라 걸어봅니다.
걸으며, 휴식이 무엇인가 생각을 해봤는데요💭
쉬는 것이 불안하게 느껴지곤 해요.
그럴수록 확실하게 쉬어줘야 하는 것 아닐까요?

지칠 땐, 잠시 쉬어감도 필요한 것 같아요!
 
지금까지 정읍 신태인의 산책길이었습니다  -블랑-
31816_1681955744.jpg?vxdhlubr

📢 아-아- 안녕시골에서 대신 전해드립니다 📢 

탐구학교 : 질문을 던져 차근히 답을 찾는 법을 배우는 학교 @경남

31816_1702361147.png

우당탕탕 시골 이야기!

매주 금요일 뉴스레터 안녕, 시골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