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더 필요 없는 러스틱 ‘뷰티풀’ 라이프





말이 더 필요 없는 러스틱 ‘뷰티풀’ 라이프


안녕하세요! 한 달만에 돌아 온 로컬문화싸롱입니다.😋 원래도 한 달에 한 번이었는데, 웬 새삼스런 인사냐구요? 최근에 한 해외 유튜브 채널을 알게 되었는데요! 안녕, 시골 주민 여러분 취향에 딱 맞을 것 같아서 빨리 이 날이 오길 기다렸거든요.

31816_1665630463.png

그토록 소개드리고 싶었던 것은 바로 아제르바이잔의 시골 V-log채널 <Kənd Həyatı(Country Life Vlog)>입니다. 이름부터 대놓고 ‘시골 생활 브이로그’인 이 채널은 무려 458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글로벌 채널이에요. 


주요 콘텐츠는 시골 할머니가 자연에서 식재료를 얻고, 그 재료로 야외에서 요리하는 것인데요. 할머니가 요리를 하는 동안 마당을 뒹구는 동물들, 알록달록 천연색의 풍경, 자연의 소리까지 생생하게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덕분에 영상으로는 전달될 리 없는 냄새와 촉각까지도 느껴지는 듯해요. 그래서인지 언어적 정보를 최소한의 최소한만 사용하고 있고요. 정말 말 그대로 말이 필요 없는 러스틱 라이프 콘텐츠인 것이지요.

31816_1665630389.png

아제르바이잔이라는 다소 낯선 나라의 농촌 문화를 보는 것이 흥미로우면서도 유독 어디선가 본 것 같지만 막상 어디서 본 건지 잘 모르겠는, 그래서 꼭 ‘외국 시골’에 대한 상상을 영상으로 꺼내 놓은 것 같은 느낌이에요. 트렌디한 감성을 곁들인 국내의 인기 시골-log들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구요. 자연과 어우러진 삶의 모습을 풍성한 컬러감으로 담아 내는 데다가 주인공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삶의 기술이 잔뜩 녹아있고요. 할머니의 손도 참 커서 (둘이 먹는데 항상 마을 잔치 할 것 같은 양) 풍요로운 시골의 모습을 한 껏 느낄 수 있어요.


 ‘말이 더 필요 없는 ~’이라고 제목을 붙여 놓고 말이 더 길어지면 안되겠지요?😅 이번 로컬싸롱 콘텐츠야말로 백문이 불여일견! 채널의 콘텐츠 중에서도 제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영상을 보여 드리며, 수수는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말은 없지만 풍요의 소리는 가득하니 스피커 볼륨을 꼭 켜고 감상해주세요⚠️

IFvhskOhZjw-thumb.png

우당탕탕 시골 이야기!

매주 금요일 뉴스레터 안녕, 시골에서 만나보세요